걍 다른 말 필요 없고요, 이뻐 죽겠습니다...
근데 죽도록 뿜겨요.
대사도 그렇고 표정도 말도 그렇고 장면도 그렇고

모티프가 아라비아의 로렌스라고 하니 이건 뭐 빼도박도못하고 100% 게이컨셉인데 뭐 어쩌라고 ㅠㅜ
게다가 연기의 대가답게 기묘하고 기괴하기까지 하면서도 인공적인 느낌은 너무 잘 사렸고 으허허허허허허허

에이리언 시리즈 팬입니다. 즉, 그 시리즈에서 인조인간이 어떻게 되는지 아주 잘 알지욥.
(2까지만 팬이긴 합니다만......)

1의 감독이 다시 만드는 거니만치... 데이빗과 승조원들에게 묵념.
그냥 10분 이상만 나왔음 좋겠어요 ;ㅁ;

덧으로, 어찌 보면 이와 비슷하면서도 참 느낌이 다른 영상 하나.

헤비 레인 팀의 테크 데모, 즉 원래는 엔진 테스트를 위해 만든 테스트 단편영상입니다만...
내용이 너무 좋아서 현재 이걸로 뭐 좀 만들라는 열화와 같은 성원이 쏟아지고 있는 영상임돠.


 

사실 여기서 재밌는 대조는, "인간이 미묘하게 비인간적으로 보이기 위해 연기한 초기 안드로이드"와, "원래대로라면 기계여야 하는데 영혼을 가져버린 안드로이드 그래픽"의 연출 느낌인 것 같고...

리들리 스코트씨가 은근 변*끼가 다분하다는 확신도 들고 말이죠(후다닥)



Posted by 글래스워커


1. 일단 동네 신간은 맞추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. 아침 7시에 일어나 아침일과를 마친 뒤 출근하고 새벽 1~3시에 퇴근하는 나날의 반복이네요. 버둥거려 보고 있지만 엑퍼클 신간은 못 나올 듯 OTL

2. 그래서 그 김에 http://blogs.indiewire.com/pressplay/angel-eyes-that-old-devil-sent-michael-fassbender-and-shame#   이 민망하다 못해 수치스럽기 짝이 없는 글을 번역해 볼까 합니다. 정확도는 어딘가 날려먹겠지만, 헤테로 남자가 헤테로 남자에게 발하면 얼마나 동인녀 따위는 범접할 수도 없는 수치스러운 레벨의 글을 남기는지 너무 잘 보여주고 있어요.

3. 그 김에 말하는 건데, 마이클 파스벤더는 유독 남팬(팬보이라고 하더군요)들이 많습니다. 모 님의 말씀에 따르면 '파스벤더 관련 영상은 유독 '난 게이가 아니지만'으로 시작하는 리플이 많다'고 하더군요. 강렬한 남성혐오증을 갖고 계신 제 지인 남자분도 "그 배우는 멋있더라" 라고 하는 걸 보면 파스벤더에게 헤테로 남자를 홀리는 뭔가가 있긴 한 모양입니다.

4. 사인 하는 영상 보고 있으면 농담 아니라 30~40%는 남자에게 해 주는 듯? 참 신기한 일이죠.

 
Posted by 글래스워커


A Dangerous Method - Our work will be rejected by teasertrailer

1. 비고씨 어조가 현대극을 연기할 때와 참 다른데, 어울리고 좋네요.

2. 저 당시 칼 구스타프 융이 젊고 잘생긴 '바람둥이' 의사였던건 트루입니다만, 미스터 파스벤더, 발음 그렇게 야하게 해도 됩니까? 네? (삐딱)

3. 장성한...이랄 것도 없이 연세 지긋하신 남자분들이 바글바글한 걸 보니 남성 전용의 클럽하우스 내지 커피하우스인 것 같은데, 커피와 함께 당당히 놓인 저 케익은 십중팔구 자허 토르테 내지 그 비슷한 류의 케익이렷다? 오오 오스트리아, 오오빈, 오오 빈의 카페.

 
A Dangerous Method - I'm back by teasertrailer

1. 들어올 때 양복태에 숨이 한번 턱.
2. 그래, 좋지 카이라. 나라도 저런 남자가 와서 저런 말 하고 있으면 입이 찢....

 
A Dangerous Method - Take the initiative by teasertrailer

1. 카이라(키이라가 맞을까요?) 갈수록 늠름해지시는 듯 합니다.
2. 유혹한다기보다 "와. 안 오면 알지?" 하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대사들은 좋네요.
3. 눈이 참 이쁩니다 ;ㅂ; 
Posted by 글래스워커



하지만 트레일러만은 압권이죠.
이전에 [수줍게] 말채찍을 휘두르던 트레일러도 완전 취향이었습니다만, 다시 나온 공식 트레일러는 깨알같은 장면이 많아서 좋네요.

 

카이라 나이틀리의 공격적인 이미지가 정말 잘 활용된 듯 한데... 왜 전 융과 프로이트가 얘기하는 장면만 보면 떨릴까요 아하하하;;
Posted by 글래스워커




남자라면 원샷!보고있냐 찰스넌유리컵이지만난황금컵이라능

게다가 여러분, 맥퀸 감독에게 감사합시다.
그 영화에 게이섹스신 나온대요(......) 그것도
바에서 만난 낯선 남자와 원나잇 하는 장면
으로!!! 탑이냐보톰이냐 어디건 좋다만
아 입이 벌어져서 주체가 안돼 이거 어쩔 거야아;;; 한국에서는 삭제되거나 검열될 테니 아마존에서 사야 할 듯?! 
Posted by 글래스워커

현재 몹시 평이 좋다고 하네요. 맥퀸 감독, Hunger에서 마이클 파스벤더를 도장찍으신 듯. Dangerous Method와 함꼐 기대되는 영화입니다. 두근두근...

영상은 첫 2분은 인터뷰와 포토콜이고요, 클립은 2분 이후부터 시작이예요. 아주 짧지만 마음에 드는 장면입니...

베니스 영화제 사진도 입수하고 있는데, 우아한 비고씨와 웃ㅇ면 빙...빙...빙ㄱ.... 가 되는 (아놔 나 팬인데 ㅠㅜ ) 파스벤더가 너무 잘 어우러져서 좋더군요. 비고씨가 많이 이뻐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. 뱅상 카셀 씨는 물론이고요....
구입해야 할 DVD가 계속 늘어날지도 모르겠어요...

암튼 이 영화, 첫 시작 2분간 올누드로 나온다고 하는데 한국에서 검열될 생각을 하니 가슴이 아프네요.

아참, 썸네일은 파스벤더지만 맥퀸 감독이 월등히 길게 얘기합니다.


Posted by 글래스워커
2011. 8. 9. 08:18



제 마음 속의 두 사람 커플링 주제곡. 특히 끝부분이 딱 이 둘의 파국 같아서 좋아요. 보통 겨렬한 장면을 써야 할 때 많이 듣는 음악.


 
에릭찰스 커플링 노래로 특히 선호하는 "추방자의 탱고" 혹은 "망명자의 탱고" 이 남자들은 왜 다 탱고려나 몰라요. 골든 왈츠 같은게 주제곡이면 안될까 당신들... 달달한 거 쓰려면 몹시 힘들어! 
Posted by 글래스워커



* 61년 가을에 인준받고 업무 들어간 CIA 국장 존 A 맥콘씨 되겠습니다. 영화의 그분 인상과 은근 닮았다고 생각하는거 저뿐입니콰.... 나이스 캐스팅ㅋㅋㅋ 린든 존슨 시절까지 국장직에 있었으니 XFC 후속편이 쿠바 위기->케네디 암살사건 식으로 미쿡 현대사와 계속 교차된다면 쏠쏠히 볼 얼굴 아닐까 싶어서 포슷힝.
약력 좀 훑어봤더니 자수성가 기업가와 짤없는 공화당 매파의 환상적 조합. 너님 갓뎀 스파이!!!가 귓전에 쟁쟁 울리는 거 같아요. 꼬뮤니스트 때려잡기 위해서라면 뭔짓이라도 기꺼이 했을 그 시대 평범한 매파 공직자의 초상 맞더이다. 딱봐도 케네디가 정치적 배려를 앞세워 결정한 인사 배치 같은데(n년 이상 국장직에 놔둘 생각 없었다에 한 표) 이후 전개를 보면 그야말로 꿈도 희망도 없..... 미사일 위기 때 내추럴 본 매파 본색을 유감없이 발휘하야 가뜩이나 해골 복잡한 대통령 염장을 긁었나하면 암살 이후에도 계속 CIA 톱으로 남아 굵직굵직한 사건을 주도하거나 관여합니다. 주로 두고두고 욕먹을 방향으로(...). 그냥 정체성에 충실한 인물입니다. 자리에 있을 땐 체 게바라를 요단강 건너게끔 멍석 잘 깔았고 퇴임해서도 아옌데_요단강_도하.avi에 아낌없이 힘을 보탰어요. 뭐 그게 그 자리의 할 일....이 맞긴 맞는 듯도 하지만, 요즘식으로 말해 갈 데 없는 수꼴 영감태기 소리 들어도 꿀릴 데 없는 행보를 뵈준게 사실입니다. 같은 공화당 출신 케네디 행정부 요인이었던 로버트 맥나마라와 조낸 비교되기도 하고.


* Just following orders 떡밥 얘긴데, 적어도 저 각본 작업한 스크립터 중 누군가는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을 읽었을거라 생각해요. 나치 헌터 에릭의 행보 묘사나 빌라 게셀의 전직 나치들 묘사나 나중에 교수님의 기름 제대로 부은 한 마디로 보나. 하지만 아이히만에 관한 한 한나 아렌트의 결론에는 그다지...으음;; 아이히만 그닥 평범하지 않....;;; 그녀가 그 책 내고 특정 계층에 욕 깨나 먹은 이유가 나름 있을만도 한 겁니다. 문명의 존립 조건 중에는 악의 평범성을 인식해야 할 꼭지가 있나하면 마찬가지로 실은 그렇노라 인정하지 않아야 할 당위도 있어라. 가끔은.(...)


* 아직도 논커플링 하드보일드 픽에 대한 미련을 못 버린 고로, 나치 헌터 에릭의 젊은 날을 쓰게 될지도 모릅니다. 두 XY의 정신 나간 케미스트리를 피하려면 아예 둘이 만나지 않은 프리퀄 밖에 답이 없거든요. 뭐 이런 막한 영화가ㅠㅠ

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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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



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
눈 치뜰때 참 왜 이리 이쁘지 말입니다. 쇼우가 에릭 볼때마다 입 찢어지는 이유 알 법하지 말입니다.
이안 경은 왜 이리 귀여우시대요. 
미국에 살았었다면서 나 미국액센트 있나요? 하고 물어보는, 저 앙큼한 독일계 아이리쉬 영국인 같으니.

의외로 양자리! 4월 2일이네요 생일이..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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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글래스워커



저는 큐트하고 스몰한 제 간 크기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, 얌전하게 X-men 무비 버전이나 파렵니다. 이건 뭐 원작이 다 해먹는 정도를 아득히 초월한 퀄리티. 교수에게 지저스를 연상하신다는 모모 님들께 바칩니다.






...세계 무역센터 꼭대기에 매달리시더이다.
이게 무려 82년도 코믹스라는데서 OTL 한 번 외쳐주면 되는겁니다.





덧. 타이틀에선 비명 내지 절규를 뽑아주시면 됨.


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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